쿱축산은 지난 1일 홍성센터에서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과 iCOOP 전용배합사료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일 iCOOP생산자회 주정복 부회장, iCOOP한우품목위원회 한은구 위원장 외 각 지역 iCOOP한우생산자 대표들과 CJ제일제당 관계자, iCOOP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iCOOP 전용 배합사료 추진배경에는 iCOOP 소비자 조합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iCOOP 한우 생산자들의 고민과 실천이 담겨있다.
iCOOP은 축산 사료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인지하고, iCOOP 소비자 조합원들에게 안전하고 차별화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료의 안전성을 높여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구체적 방안으로 사료 공장 설립을 2009년부터 검토해 왔다.
이번 iCOOP 전용배합사료 업무협약도 iCOOP에 의해 안전성이 확보된 클러스터 가공공방 부산물의 사용 비중을 점차 확대해서, iCOOP 사료의 안정성을 높이고, 시중과 차별화된 사료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iCOOP 한우 생산자들의 뜻이 모인 결과이다.
괴산과 구례 두 곳의 자연드림파크 식품가공 공방에서는 iCOOP이 직접 안전성을 점검 한 후 수매한 친환경원료를 사용하여 상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제조과정에서 나온 친환경 부산물들(밀기울, 쌀겨, 유채박, 호마박 등)을 iCOOP 축산사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직 iCOOP 사료 공장 설립 전이지만 클러스터 가동으로 발생하는 친환경부산물의 규모가 어느 정도 축적되는 현 시점에서, iCOOP만의 배합비와 iCOOP에서 직접 공급하는 부산물을 사용하여 만들게 될 iCOOP 전용배합사료 사업추진은 iCOOP사료공장 설립의 초석을 다진 것이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윤리적 소비와 윤리적 생산을 지향하는 iCOOP생협과의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상호 고유업무 영역에서 강점이 있는 분야를 상호 협력하여 iCOOP한우생산자회원 농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_2016.4.19. 이보원(아이쿱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