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생협사업연합회 제18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3월 24일 오후 2시, 남부산iCOOP생협 안소희 이사장의 사회로 기념식을 시작했다. 200여 명이 빽빽이 자리를 메운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내 대의원석과 참관인석 얼굴들이 긴장과 미소를 띤 채 기대를 담고 바라본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내빈소개>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박인자 회장, 한국사회적경제 씨앗재단 신복수 이사장
iCOOP인증센터 이선경 회장, 우리농업지킴이 상조회 윤현숙 회장
iCOOP협동조합연구소 이정주 이사장, 클러스터추진위원회 신철영 위원장
사회적협동조합 iCOOP생산자회 조성규 회장, iCOOP생협사업연합회 오미예 회장
iCOOP생협사업연합회 신성식 CEO, iCOOP생협사업연합회 김균섭 물품운영본부장
iCOOP인증센터 강석호 사무국장, iCOOP생산자회 정찬율 사무국장
구례군 김금용 부군수
두레생협연합회 박성철 사업지원부서장, 두레생협연합회 박정완 재무회계팀장
해피푸르츠 박동호 대표, 거제사슴농장 김수민 대표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
(좌상 안소희 남부산아이쿱생협 이사장, 우상 오미예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회장
좌하 김금용 구례군 부군수, 우하 조성규 아이쿱생산자회 이사장)
구례군 김금용 부군수는“생활 속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아이쿱과 구례군이 지금처럼 협력하여 더 좋은 관계 맺기를 희망한다.”며 덕담을 전했고 지난 18일 생산자회 총회를 통해 협동조합으로 변경한 사회적협동조합 iCOOP생산자회 조성규 이사장도 “소비자와 생산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부 사이”임을 강조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일본 코프아이치도 축전을 보내 “2012년부터 시작된 아이쿱과 코프아이치의 교류활동을 감사히 여기며 ‘협동, 나눔, 연대의 가치’가 한층 빛나는 현 시대, 협동조합의 정의와 가치를 기초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각자의 자리에서 한 땀 한 땀 협동의 연대를 이어가자”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전국 조합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군산아이쿱생협이 모범조합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상패와 해외연수를 지원받게 되어 모든 이의 부러움을 샀다. 모범생산자는 복숭아 품목위원장으로서 복숭아 품질개선과 품목위원회 조직강화에 기여한 오영기 생산자와 기술자문위원장으로서 친환경농산물의 재배기술과 생산성, 품질 향상에 기여한 김병호 생산자가 수상하여 환호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쿱스토어 울산 신정점과 쿱스토어 부산 남천점이 모범매장상을, 물품운영부 과채근채팀 장영수 쿠퍼(COOPer)와 쿱스토어 부산 강세현 쿠퍼(COOPer)가 모범직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이쿱생협 초기부터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아이쿱생협 성장과 발전에 함께 한 공로로 재단법인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신복수 이사장과 구례와 괴산 자연드림파크 조성에 많은 지원과 도움을 준 전남도청 염성열 계장, 구례군청 안오숙 계장, 괴산군 조지영 과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홍범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상무)
전체 153명 대의원 가운데 144명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사업연합회는 지난해 목표한 조합원 확대와 매출을 약 99% 달성했음을 보고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목표달성은 이루지 못했으나 일평균 1인당 이용액이 전년대비 4.9% 상승하여 이용조합원의 구매집중도가 유지된 것은 고무적이라 평가했다. 또한 협동조합의 가치강화를 위해 시도한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소비자 10만인 캠페인>이 43,000여 명 총 5억 6,000여 만 원 펀딩기금을 모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친 것은 조합원 참여활동의 모델이 되었음은 물론 대외적으로 아이쿱의 위상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인 수매선수금은 조합비조합원 수 대비 30%, 전체 58,435명이 참여하여 2014년 대비 5.5% 증가하였고, 아이쿱 사업규모에 적합한 조합원 1인당 출자금을 책임지고 참여하자는 취지의 100만 원 책임출자금 운동은 조합비조합원 수 대비 2.1% 증가한 4,010명이 참여하였다.
(오미예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회장)
한편 협동조합의 사업에 조합원의 자금을 활용하는 것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협동조합 7원칙의 제 3원칙에 해당하는‘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에 해당하는데, 이를 악의적으로 보도하여 아이쿱 명예를 실추시킨 시사저널에 조합원 1,043명이 소송비를 모아 손해배상청구를 진행 중이며 이 건과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 조합원 차입현황 자료를 제출하여 검토한바 이미 차입모금된 10건에 대해 이사회 사후의결을 받으라는 시정명령을 받아 이사회에서 사후 승인했으며, 시정명령 사실을 본 대의원 총회 후 각 조합에 공문으로 통보할 것이라 보고했다.
(우상 좌부터 이창용 이사, 임용현 이사, 안소희 이사, 김정희 이사, 최미옥 이사)
또한 임기를 마친 임원에 대한 보선이 승인돼 율목아이쿱 김정희 이사장, 남부산아이쿱 안소희 이사장, 빛고을아이쿱 최미옥 이사장, 고산친환경축산 임용현 생산자, 풀무영농조합 이창용 생산자가 임원으로 선출되었다.
2016년 iCOOP생협사업연합회는 디플레이션에 대비하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내실화’에 전력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자본안정화와 성장동력을 유지하는 브랜드 개발, 매장사업의 다양화, 디지털 환경변화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목표로 3만 명 조합원 확대와 사업금액 5,800억 원, 신규매장 25개를 개설할 예정이다.
글_2016.3.30. 이상미(아이쿱시민기자/대전아이쿱)
